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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언론보도

  • [상주문경예천센터] 대검찰청, 범죄피해 유족 미술 작품 초대전 개최
  • 등록일  :  2024.06.11 조회수  :  766 첨부파일  : 
  • 대검찰청이 범죄피해 유족의 극복 과정을 담은 서양화 초대전을 1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연다.



    대검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 1층 이음홀에서 이정애 서양화 작가의 '아버지의 아침' 초대전 개막행사를 열었다.



    이번 초대전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정애 작가에게 직접 요청해 열렸다. 이 총장은 3월 대구지검 상주지청을 격려차 방문했을 때, 이 작가의 갤러리 에파타(Ephatha)에 들러 작품을 본 뒤 대검 전시를 부탁했다고 한다.



    중학교 교사로 일하던 이 작가의 남편은 과거 강도상해 범죄로 크게 다쳐 전신이 마비된 상태로 약 8년간 투병하다 세상을 떠났다. 이후 이 작가는 남편의 회복을 기원하고 범죄피해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지금은 작품 수익금 기부, 범죄피해자 지원센터 자원봉사 등 범죄 피해자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이 총장은 개막 행사에서 "아주 오랫동안 힘겨운 과정을 거쳐왔는데도 불구하고 작품으로 멋지게 승화를 해내셨다"며 "작품을 오래도록 보고 느끼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마음에 새기기를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제발 제 가족과 같은 범죄 피해자가 절대로 다시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사람이 견뎌낼 수 있는 한계를 넘은 고통이었다. 작품을 통해서 그런 메시지를 사회에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 행사에는 이 총장과 신자용 차장, 이정애 작가 겸 갤러리 에파타 관장, 이 작가의 딸 임수진 작가 등이 참석했다.



    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와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여 소통함으로써, 국민을 섬기는 검찰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대검찰청, 범죄피해 유족 미술 작품 초대전 개최 (lawtimes.co.kr)

    관련 : 범죄피해 유족 작품 대검에 전시…이원석 "마음에 새기자" | 연합뉴스 (yna.co.kr)